러시아의 전 대통령 후보, 여배우로 TV 프로그램 진행자로 근무하는 등 멀티한 성공자인 쿠세나 소브차크 씨는 3월 중순, 탈세 및 동업자 살해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알렉스 강 씨가 수익자로 알려진 대형 게어업회사 모넬론 크리스키 유니버살리누이 콤플렉스 2개사의 지분 4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조사위원회의 요청을 인정한 유즈노사할린스크 시 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재산권 이전 등록은 5월 15일까지 보류하기로 되었다.
크세나·소브차크씨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전 시장 아나톨리·소브차크씨와 뤼드밀라·날소와 상원의원의 딸로 알려져 있다.
3개사는 현재 9000t이 넘는 게 어획할당을 보유하고 있다. 이 재판소의 판결은 극동의 “게 왕”으로 불리는 알렉 강 씨가 이들 3개 회사의 실제 수익자로 보고 있다.
알레그 강 씨는 2014~2015년 게를 수출하면서 제품 가치를 과소평가해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품은 파나마 회사에 통관가격으로 수출 신고됐지만 실제로는 훨씬 높은 가격으로 일본 기업에 수출돼, 러시아 손해는 2억1300만 루블로 추산된다. 또 2010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살해된 동업자 바렐리이 푸히덴코 사건에 대한 연루 혐의도 받고 있으며 현재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나토신문 5/11( https://www.minato-yamaguchi.co.jp/minato/e-minato/articles/1013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