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알래스카주 브리스톨만의 포란청어 생산이 전례 없는 공급 위기에 빠진다. 5월상순에도 어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이번 조업을 둘러싸고는 참가 패커가 작년까지의 4사에서 금년은 2사 체제로 축소해, 생산감소가 확실시되고 있었다. 또 최근 미국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면서 노스퍼시픽씨푸드(NPS)사도 육상 2개 공장의 조업 유보를 결정했다. 현 시점에서 조업하는 것은 아이스클사의 양상선 1척뿐. 연말 상품인 가즈노코(청어알)와 청어 제품에 대한 영향은 피할 수 없다.
올해 브리스톨만 포란청어 어획 할당은 선망 3만999 쇼트(S)t, 자망 7750St 등 총 3만8749St이다. 전년 할당 대비 4할증가로 자원은 고수준이지만, 대기업인 실버 베이社(육상 1 공장)와 트라이던트사(육상 1 공장)가 채산 악화를 이유로 철퇴. 작년까지의 4사 5개통(육상 4공장·양상 1척)에서, 금년은 2사 3개통(육상 2공장·양상 1척)으로 생산 체제 축소가 정해져 있었다. 여기에 예기치 못한 코로나禍로 NPS사 철수는 도내 청어 가즈노코 업계에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금년의 미국 캐나다 포란 청어에서는, 캐나다·브리티시컬럼비아(BC) 주가 선망, 자망 합계 약 9000 S톤을 어획해 이번 달 중순에 조업종료. 전년대비4할 감산이 되었다. 또, 미국 알래스카주 사우스이스트(SE) 시트카는 이번 기에도 참가 패커가 없어, 2년 연속으로 어획 제로. 브리스톨만도 위기에 빠져 국내 청어 가즈노코 산업은 그야말로 존속의 기로에 서 있다.
미나토신문 3/30( https://www.minato-yamaguchi.co.jp/minato/e-minato/articles/1001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