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항을 겪고있던 2019년 북동대서양 고등어 어획쿼터 (TAC)가 결정되었다.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노르웨이, EU, 페로 제도 3자가 합의서에 서명하고, 전체 TAC를 올해 쿼터에서 20% 줄인 65만 3438톤으로 합의. 3자의 쿼터도 20% 줄었다.
합의한 TAC는 노르웨이 14만7086톤, EU 32만2077톤, 페로제도 8만 2339톤, 기타 10만1936톤. 올해의 쿼터에 비하면 노르웨이가 3만6771톤, EU가 8만519톤, 페로제도가 2만585톤 줄어든다.
3자는 이번 TAC에 대해서, 국제해양개발이사회(ICES)의 권고에 의해 결정했다고 한다. 감소하고 있는 산란신어량의 목표치를 257만톤으로 하여, 최종적으로 전체 TAC를 65만338톤으로 하였다.
¶ ICES 권고로 협의난항
ICES는 14년 92만7000~101만1000톤 권고를 피크로 이후 수량을 줄이고 있다. 특히 10년부터 14년까지 400만톤 이상이었던 산란신어량의 예측을 17년 308만톤, 18년에 235만톤 그리고 19년은 211만725톤 (최대지속생산량<MSY> 근접하여 토대로 함)으로 낮추고, 어획 권고수량도 올해 55만 948톤에서 더욱 삭감한 31만8403톤으로 했다.
이 ICES의 권고와 비교하면 협의한 TAC는 2배의 수량이다. ICES는 31만톤정도 어획에 그쳤다하더라도, 내년 산란신어량은 215만톤밖에 확보할수 없다고 한다. 실제 어획량은 아이슬란드나 그린란드, 러시아등을 포함하여 90만 ~ 100만톤정도로 예상. ICES 권고의 3배 어획이 주는 산란신어에 대한 영향이 염려. 3자는 현재 장기어업관리계획을 늦어도 21년까지 재검토하기로 합의.
¶ 가격상승도
9월 28일 ICES 권고로 올 가을 노르웨이등의 고등어 가격은 30%이상 올랐다. 내년의 TAC 20% 삭감으로 19년에는 더욱 가격이 오를것으로 전망.
단, 한편으론 ICES 권고를 대폭 상회하는 어획이 예상되기도 하므로, 노르웨이나 아이슬란드가 취득하는 해양관리협의회(MSC) 인증이 상실될 가능성도 지적. 유럽의 대형슈퍼는 MSC 혹은 이에 준하는 인증 취득을 요구. 세인즈베리즈등 인증이 없으면 취급하지 않는 방침을 정하고 있는 곳도 적지 않다. MSC가 앞으로 어떠한 대응을 할 것인가가 주목.
¶ 20년까지 쿼터구조 연장
3자를 중심으로 한 협의의 쿼터구조는 14년부터 시작되어왔다. 일반적으로, 협의는 10월 둘째주에 매듭이 지어졌다. 그러나 올해는 최초 협의가 10월 8,9일 런던에서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러시아를 끼워서 한 이후, 10월 24~26일에 2차 협의를 그린란드, 아이스란드를 포함하여 실시. 여기서도 합의가 이루어지지않아 11월 7,8일에 3차, 11월 21,22일에 4차 협의를 하고, 5차 협의에서 협의.
당초 합의에서 이 협의의 쿼터구조는 기간을 18년까지로 했지만, 20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
미나토신문12/3(https://www.minato-yamaguchi.co.jp/minato/e-minato/articles/86239)